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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안구건조증 치료제 미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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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안구건조증 치료제 미국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7.1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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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드라...3분기 출시 전망

아일랜드 기반 제약회사 샤이어는 미국 FDA가 자이드라(Xiidra, lifitegrast)를 안구건조증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자이드라는 FDA에 의해 안구전조증의 징후와 증상을 치료하는 용도로 승인된 최초의 처방용 점안액이다. 샤이어는 미국에서 올해 3분기 안에 자이드라를 출시할 계획이다.

샤이어의 플레밍 온스코브 회장은 “이번 자이드라의 승인은 안구건조증을 앓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의 새로운 날을 의미한다”며 “샤이어가 처음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안과약물인 자이드라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남아있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샤이어는 탄탄한 안과약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안과관리 치료대안들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약 1600만 명의 성인이 건성각결막염이라고도 하는 안구건조증을 진단받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종종 만성적인 안구질환이 될 수 있으며 눈 표면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염증과 관련돼 있다.

자이드라는 4건의 임상시험에서 치료 6주째와 12주째에 안구 건조에 관한 점수를 위약보다 더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건의 연구에서는 단 14일 만에 이러한 효과가 관찰됐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미국 신시내티대학교 임상안과학 교수인 에드워드 홀랜드 박사는 “이 임상시험 프로그램은 과거에 실시된 안구건조증 연구에서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고려해 설계됐다”며 “자이드라가 이 질환의 징후와 증상에 모두 승인된 첫 처방용 점안액이 돼 기쁘다”고 밝혔다.

샤이어는 지난 3년 동안 초기, 중기, 후기 안과약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서 포사이트 바이오테라퓨틱스, 사코드 바이오사이언스, 프리매큐어AB, 바이캄 파마슈티컬스 등을 인수했다.

현재 샤이어의 파이프라인에는 감염성 결막염, 미숙아 망막병증, 상염색체 우성 망막 색소변성증, 녹내장에 대한 약물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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