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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등산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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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등산의 계절!
  • 의약뉴스
  • 승인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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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라 엔돌핀과 건강 듬뿍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인 봄에는 힘이 솟기보다는 오히려 몸이 나른하다.

화창한 봄날에 체력 저하를 유발시키는 춘곤증에 대비해 알맞은 영양섭취, 충분한 수면과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패턴 유지를 위한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때 내 몸에 맞는 운동을 적절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한데 반드시 준비운동, 정리운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한 후 등산, 조깅, 자전거타기,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그 중 등산은 봄철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며, 비용이 저렴하면서 최대의 건강증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건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복수경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등산의 방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알아보자. (편집자 주)

등산은 유산소운동으로 피로하지 않은 걸음걸이로 알맞게 조절해 가며 서서히 부하를 높여 나가므로 우리 몸에 가장 알맞은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등산의 운동 효과는 크게 심폐기능 향상, 근력(筋力)강화, 정신적 만족감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아울러 산이라는 대상이 주는 맑은 공기와 물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은 운동의 효과를 더욱 높여 주며, 도시 속에서의 운동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서적인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복 교수는 등산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편안한 자세로 피로하지 않게 발바닥 전체를 디뎌서 걸어라 ▶가까운 거리부터 시작하여 먼 거리까지 차차 늘려 체의 적응능력을 서서히 향상시켜라 ▶자신의 걸음에 리듬을 심고 몸을 가볍게 흔들며 걸어라 ▶피로해지면 천천히 심호흡을 하는 등 보조를 호흡에 맞추어라 ▶처음 등산을 시작하는 초보자일 경우 30분 걷고 5분간 휴식함이 바람직하며 휴식을 너무 취하지 말아라 ▶탈수증 예방을 위해서 오이, 당근, 귤을 준비하고 산행 전 물과 음식은 적당하게 섭취해라 ▶등산이 끝난 후에는 스트레칭과 목욕으로 피로를 풀어라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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