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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환자, 인공와우 이식수술 올해부터 보험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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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환자, 인공와우 이식수술 올해부터 보험적용
  • 의약뉴스
  • 승인 2005.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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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이식수술 문의 급증
2,000만원이 넘는 초고가의 인공와우(달팽이관)이식 수술이 올해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수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들의 예약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인공와우 시술병원인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측에 따르면, 보험 적용이 시작된 지난 1월 15일 이후 3명의 난청환자가 이미 인공와우 이식술을 받은데 이어 5명의 환자가 앞으로 수술을 받기로 예약을 한 상태이며 수술과 관련 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보험 적용되는 인공와우 이식 수술비는 20%만 환자가 부담하면 돼, 2,100만원 ~ 2,300만원정도 하던 수술비가 300만원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 따라서 그동안 기계값 등 비싼 수술료로 부담이 컸던 많은 청각 장애인들이 앞으로 이식수술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 청각장애 환자는 6만5,000여명에 이르고, 이중 60% 이상이 인공와우 이식 수술 대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매년 500~800명의 신생아가 시술 대상이 되는 고도 이상의 선천성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고 있어서 이번 인공와우 이식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은 많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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