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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화이자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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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화이자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매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6.15 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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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싱 계약 체결...임상 3상 돌입 예정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제약회사 샤이어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로부터 시험약 PF-00547659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험약 PF-00547659는 중등도 및 중증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는 생물의약품이다. 임상 1상, 2상 시험에서는 약 7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가됐으며 임상 3상 시험은 샤이어가 각 보건당국들과의 의논한 이후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 재정적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염증성 장 질환은 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중증 만성 질환이며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포함된다. 증상으로는 복통, 중증 설사, 직장 출혈, 피로,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며 쇠약성 질환이 될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의 치료는 염증 감소, 식단 조절 및 생활습관 변화를 통한 증상 감소, 약물 치료, 다른 치료방법이나 수술 등에 초점을 맞춘다.

샤이어는 PF-00547659의 임상 2상 시험에서 과거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 약물로 치료를 받은 중등도 및 중증 활성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치료 12주째에 관해, 반응, 점막 치유를 보인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샤이어의 임상 개발 책임자인 하워드 메이어 박사는 “이번 라이선싱 계약은 염증성 장 질환처럼 미충족 수요가 있는 위장질환을 비롯한 특정 전문분야에서 연구와 개발을 진전시키려는 회사의 목표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또 “염증성 장 질환과 위장질환 분야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PF-00547659의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이어의 위장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에는 폭식증 치료제 바이반스(Vyvanse)와 단장 증후군 치료제 가텍스/리베스티브(Gattex/Revestive) 등이 있다.

위장 및 내분비계 질환은 유전성 혈관부종, 신경과학, 리소좀 축적질환이 포함된 샤이어의 중점 치료 분야 중 하나다.

시험약 PF-00547659는 림프구에 있는 α4β7 인테그린과 상호작용하는 위장 내피 세포부착분자인 점막단백질세포 접착분자-1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인간 단일클론항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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