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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시장, 2025년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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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시장, 2025년 2배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6.10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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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발생률 늘어...근원적 치료법 필요

제2형 당뇨병 시장이 2015년 기준 312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까지 587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성장률 6.5%를 기록하며 거의 2배가량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은 주요 9개 시장인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중국, 인도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의 진단 및 유병률의 급격한 증가와  보다 공격적인 치료와 다약제 병용이 필요한 제2형 당뇨병 관련 동반질환 증가로 시장이 크게 확대되리란 분석이다.

글로벌데이터의 심혈관 및 대사질환 부문 시장분석가인 제수스 쿠아론 박사는 “질병 발생률 증가 원인으로는 기대수명의 연장과 식습관 변화, 운동량 감소 같은 생활방식의 변화 등이 있다”며 “특히 미국은 이러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예측기간 동안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58%에서 66%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2형 당뇨병은 유병률 증가와 진행성 질환이라는 특성 때문에 적응증과 연관된 미충족 수요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미충족 수요로는 치료 지속성 향상, 혈당조절 효능과 심혈관계 안전성 간의 균형 개선, 저혈당증 회피, 내약성, 복약 편의성 향상 등이 있으며 이러한 수요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쿠아론 박사는 “현재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치료제들은 초기에 효과적이고 합병증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혈당 조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은 중요한 성장 기회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또 “11베타-하이드록시스테로이드 탈수소효소-1 억제제, 글루코키나아제 활성제처럼 현재 임상 2상 혹은 그 이전의 초기 단계에 있는 약물들은 다양한 새 작용기전들이 이용된 시험약들”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데이터는 제2형 당뇨병과 관련된 가장 큰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 질환의 근본적인 부분인 인슐린 저항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쿠아론 박사는 “새로운 제품은 안전성 프로파일이 우수하면서 체중 증가를 유발하지 않고 인슐린 저항성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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