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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항산화제 부착 스텐트’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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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항산화제 부착 스텐트’ 최초 개발
  • 의약뉴스
  • 승인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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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 심장혈과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 스텐트의 단점인 혈전과 혈관 재 협착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항산화제 부착 관상동맥 스텐트'가 전남대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임상실험 결과 이 스텐트는 기존의 스텐트에 비해 현관 재 협착룰을 5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의 스텐트를 이용한 시술은 혈전과 혈관 재 협착의 원인이 되는 혈관내 산화작용을 일으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지난해 1월 개발한 '항산화제 부착 관상동맥 스텐트'는 카베디롤(carvedilol)이라는 항산화제를 코팅한 스텐트로 혈관내 산화작용을 초기에 억제시킴으로써 스텐트 치료의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

정교수는 "이번 연구로 기존 스텐트 시술의 문제점을 개섬함으로써 관상동맥 이상 환자들이 더욱더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교수의 이번 연구 결과는 일본 순환기학회에서 발행하는 심혈관계 부문 세계 권위지인 'Circulation Journal' 2005년 1월호에 실려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의약뉴스 송지영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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