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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사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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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사랑초
  • 의약뉴스
  • 승인 2016.05.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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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하트 모양이다. 그러니 사랑초라고 불러야 한다.

꽃은 괭이밥처럼 생겼다. 그래서 괭이밥속에 속한다.

낮에는 잎을 활짝 핀다. 사랑을 하기 위해서다.

밤에는 혹은 어두워지면 오무린다. 사랑이 끝났기보다는 다음 사랑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사시사철 잘 자란다. 사랑은 계절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초 한 번 키워 보자. 시든다 싶으면 물만 주면 된다.

그래도 시들면 간혹 만져주고 쳐다보고 말을 걸어주면 된다.

왜냐고? 사랑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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