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506. 메밀
상태바
506. 메밀
  • 의약뉴스
  • 승인 2016.05.24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밀이 있어 쌀국수 콩국수 말고 메밀국수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은 좋은 일이다.

어디 그 뿐인가. 메밀 냉면도 있고 메밀 부침개도 있고 메밀 만두도 있고 소리 지르면서 골목길에서 파는 것을 먹어야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밀 묵도 있다.

그 음식의 재료인 메밀의 꽃이 활짝피었다. 천변에 피어난 메밀은 보는이를 흐뭇하게 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단편 소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는 달밤에 보는 메밀꽃의 묘사가 화려하다.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장동뱅이 허생원을 주인공으로 평생을 길 위에서 보낸 그의 삶과 애정행각이 마치 몰랐던 것을 지금 안 것처럼 새삼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