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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 KGaA, 1분기 실적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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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 KGaA, 1분기 실적 'Good!'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5.20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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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알드리치 인수영향...사업 매출도 증가
 

독일 제약회사 머크 KGaA는 작년에 미국 기반의 의료장비 제조사 시그마알드리치를 인수한 영향이 반영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수익이 작년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머크는 시그마알드리치 인수 영향 외에도 순매출이 4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5%가량 증가했다.

머크의 발표에 의하면 실적 개선의 이유는 시그마알드리치 인수와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사업 매출이 4.7%의 유기적 성장률을 기록한 덕분이다.

회사의 1분기 이자·세금·감가상각전 이익(EBITDA)은 27%가량 증가한 1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크의 1분기 수익은 시장전망치를 약 4.8% 상회했다.

머크는 작년 말에 페닐케톤뇨증 치료제 쿠반(Kuvan)에 관한 권리를 미국 생명공학기업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스에게 반환하면서 3억6400만 달러가량을 받았다.

머크의 순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6억6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1.72달러로 37.5% 증가했다. 순재무부채는 135억5000만 달러로 6억5070만 달러가량 감소했다.

스테판 오슈만 회장은 “2016년을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수익성이 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그마알드리치와의 통합은 신속하게 진행하는 동시에 부채 감소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에는 소폭의 유기적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크는 1분기 사업 실적을 토대로 올해 순매출이 165억7000만~168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BITDA 예상치는 45억9000만~48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6.33~6.72달러를 예상했다.

머크의 제품 중에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레비프(Rebif)의 매출은 부정적인 환율영향과 경구용 제제와의 경쟁 증가 때문에 작년 1분기에 기록한 4억8160만 달러에서 4억7260만 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항암제 얼비툭스(Erbitux)의 매출은 2억2960만 달러에서 2억318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불임증 치료제 고날에프(Gonal-f)의 매출은 부정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14 % 증가한 2억94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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