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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진, 아지오스와 대사성 면역항암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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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진, 아지오스와 대사성 면역항암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5.18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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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치료제 공동개발 위해...면역 반응 향상 기대

셀진과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Agios Pharmaceuticals)는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해 대사성 면역항암제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향상시켜 면역세포의 대사 상태를 바꾸는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치료제를 발굴, 개발, 상업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치료제들은 아지오스의 세포 대사 연구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셀진의 최고과학책임자인 롭 허시버그 박사는 “최근에 떠오르는 대사성 면역항암 분야는 고형 및 혈액학적 악성종양에 대한 항암 면역치료제를 위한 통찰력과 표적을 제공할 잠재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지오스의 데이비드 쉔케인 CEO는 “이 전략적 제휴는 아지오스가 기존의 연구 플랫폼을 다른 핵심 분야로 신속하게 확대하고 셀진의 역량과 광범위한 면역항암 자산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셀진은 최초 4년 동안의 연구기간을 위해 2억 달러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제휴관계를 추가로 ! 2년 더 연장시킬 수 있는 선택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아지오스는 예비 연구와 신약 발굴 및 조기 개발 활동을 이끌 것이다.

두 회사는 비용과 이익을 절반씩 나누면서 공동 개발 및 공동 상업화하기로 약속했다. 셀진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모든 프로그램의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주도하고 미국에서는 아지오스와 절반씩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첫 프로그램 선택권은 아지오스가 갖고 있다.

셀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임상 전 연구 시작 단계에 제휴 프로그램을 지정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기 때문에 임상 1상 용량증가시험 단계까지 각 프로그램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아지오스는 프로그램마다 임상 및 승인 관련 성과금으로 최대 1억69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셀진은 비용과 이익을 65%와 35%씩 나눠 진행할 대사성 면역항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성과금으로는 2억9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셀진은 염증 혹은 자가면역 프로그램이 진행될 경우에 독점적인 라이선스를 보유하게 되며 이와 관련해 아지오스는 최대 3억8600만 달러를 성과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두 회사는 2010년에 맺은 제휴계약도 수정하기로 합의해 아지오스가 시험약 AG-120의 모든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기로 결정했다. 아지오스는 AG-120을 재발성/난치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같은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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