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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아리아드 일부 사업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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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아리아드 일부 사업부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5.10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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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루식 유럽 판권 획득...내달 마무리

미국 제약회사 인사이트(Incyte)는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Ariad Pharmaceuticals)의 유럽 사업부를 인수하는 확정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이 완료되면 두 회사는 인사이트가 유럽을 비롯한 국가들에서 아이클루식(Iclusig, ponatinib)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도록 독점적인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계약도 시작할 예정이다. 작년에 포나티닙은 전 세계적으로 1억125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는 인사이트의 전략적인 계획을 강화하고 유럽 사업부의 설립을 앞당겨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포트폴리오의 임상 개발 최적화와 유럽 출시 잠재성 극대화를 도울 수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인사이트는 현금 1억4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아리아드의 유럽 사업부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아리아드는 유럽 사업부 매각과 유럽 내 아이클루식 라이선스 수출을 통해 필요했던 현금을 확보하고 매우 중요한 미국 시장에서 아이클루식을 판촉하는데 집중할 수 있으며 환매 조항 덕분에 회사의 재정적인 입지는 강화하면서 중요한 선택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인사이트는 유럽연합과 22개 국가에서 아이클루식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인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해당 국가에서 발생한 순매출 중에 32~50%는 아리아드에게 로열티로 지급해야 한다.

또 아리아드는 아이클루식의 암 적응증이 추가로 승인될 경우에 최대 1억3500만 달러의 성과금을 받을 수 있으며 암 이외의 적응증이 추가된 경우에도 일정한 성과금을 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는 올해와 내년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아리아드의 아이클루식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분담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유럽에서 아이클루식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과 필라델피아-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된 상태다.

이번 인수절차는 오는 6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아리아드는 내년 영업비용이 약 6500만 달러가량 감소하고 인사이트는 내후년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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