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7 10:53 (금)
BMS, 옵디보ㆍ엘리퀴스 쌍끌이
상태바
BMS, 옵디보ㆍ엘리퀴스 쌍끌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4.30 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매출액 성장...C형 간염치료제도 기여

미국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4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장세가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와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색전증 치료제 엘리퀴스(Eliquis)의 탄탄한 매출과 C형 간염 사업의 성공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요한 규제당국의 승인과 면역항암제에 대한 주요 연구 자료도 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BMS의 1분기 순이익은 작년과 같은 12억 달러 혹은 주당 0.71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앞서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한 42억5000만 달러보다 높았으며 주당순이익도 전망치를 상회했다.

BMS는 올해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2.30~2.40달러에서 2.37~2.4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오반니 카포리오 최고경영자는 “탄탄한 매출 성장과 다양한 유형의 암 환자들에게 면역항암제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이뤄진 진전을 통해 매우 우수한 첫 분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또 “옵디보의 출시는 새로운 암과 추가적인 적응증에 대한 자료에 따라 가속화되고 있으며 시장에서 빠르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성장 중인 사업과 파이프라인 진전을 통해 회사의 성공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옵디보의 매출은 작년에 기록한 4000만 달러에서 올해에 7억4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옵디보는 2014년에 흑색종에 대한 치료제로 처음 승인된 이후 폐암과 신장암에 대한 적응증도 추가됐으며 다른 유형의 암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회사의 제품 중에 매출액이 가장 높은 엘리퀴스(Eliquis)의 매출은 3억7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으며 C형 간염 사업 매출은 62%가량 증가했다. 항염증제인 오렌시아(Orencia)의 매출은 19% 증가했으며 항암제 스프라이셀(Sprycel)의 매출은 9%가량 늘었다.

조현병 치료제 아빌리파이(Abilify)의 매출은 제네릭 경쟁으로 인해 94%가량 감소한 3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항암제 얼비툭스(Erbitux)는 모든 판권이 일라이 릴리에게 이양되면서 기업 매출액에서 제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