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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신약 덕분에 1분기 매출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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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신약 덕분에 1분기 매출액 증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4.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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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예상 매출액 상향...이익 기대치는 낮춰

일라이 릴리는 새로운 의약품의 매출이 특허권이 만료된 기존 제품들의 매출 감소를 상쇄함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이 작년 1분기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릴리는 베네수엘라의 재정위기와 2억390만 달러의 회계비용을 언급하며 올해 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앞서 릴리는 올해 2.83~2.93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이번에는 2.68~2.78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매출 가이던스는 202억~207억 달러에서 206억~211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향 조정했다.

릴리의 제품 중에 매출액이 가장 큰 휴마로그(Humalog)는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수요의 증가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되기는 했지만 실현 가격이 낮아지면서 매출이 11% 감소한 6억63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격감소는 리베이트 및 할인 예상치의 변화와 연관이 있으며 릴리는 하락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Trulicity)와 항암제 사이람자(Cyramza) 등 최근에 출시된 의약품들은 총 3억254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불록버스터급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Cialis)는 가격이 높아지면서 미국 내 매출액이 31%가량 증가했지만 국제적인 매출액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됐으며 환율변동도 영향을 미치면서 작년보다 7% 오른 5억767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릴리는 다른 많은 다국적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해 매출이 다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환율영향은 매출에 3%가량 영향을 미쳤지만 판매량의 증가가 매출성장에 7%가량 기여했으며 가격인상으로 인한 추가적인 1%의 매출성장도 있었다.

릴리는 1분기 이익이 작년 1분기에 기록한 5억2950만 달러 혹은 주당 50센트에서 4억4010만 달러 혹은 주당 41센트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정 항목들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87센트에서 83센트로 하락했다.

1분기 매출액은 4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앞서 시장분석가들은 조정주당순이익은 85센트, 매출액은 48억2000만 달러로 예측했다.

릴리의 존 렉라이터 회장은 “지난 1분기에 이뤄진 매출 성장은 트루리시티, 사이람자, 자디앙, 베이사글라, 포트라자 같은 신약들의 출시와 관련해 이뤄진 상당한 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에 FDA가 승인한 탈츠(Taltz)를 최근에 미국에서 출시했다”며 “올라라투맙과 바리시티닙을 포함한 다수의 제품들이 현재 규제당국의 검토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환자들과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회사의 혁신적인 전략은 분명하게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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