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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광범위한 유전체 연구 제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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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광범위한 유전체 연구 제휴 체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4.2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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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포괄적 시도....재무조건 비공개

아스트라제네카와 생물의약품 연구개발 부문 계열사 메드이뮨은 전체적인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서 신약 발굴 및 개발 활동을 개선하기 위해 방대하고 통합적인 유전체학 연구 이니셔티브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에는 미국 기업 휴먼 롱제비티(Human Longevity)와 영국의 웰컴트러스트 생어 연구소, 핀란드 분자의학연구소와의 새로운 제휴관계가 포함되며 광범위한 유전자 사냥이나 제약회사에 의한 가장 포괄적인 시도라고 평가되고 있다. 제휴계약에서 재무적인 조건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이 기증한 샘플을 통해 얻은 유전체 서열과 관련 임상 및 약물 반응 자료로 구성된 맞춤형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내부적인 유전체 연구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혁신의약품 및 조기 개발 부문 메넬라스 판갈로스 부회장은 “유전체의 힘을 활용한다는 점은 환자들을 위해 가장 혁신적이면서 영향력이 큰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회사의 열망을 이루는 기반”이라고 말했다.

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의 출현과 자료 분석의 정교성 증가에 따라 선구적인 제휴와 유전체 센터 설립을 통해 국제적인 유전체학 커뮤니티에 전념하기에 적절한 시기”라며 “임상시험에서 획득한 50만 개의 유전체 서열이 포함된 약 200만 개의 유전체 서열 정보를 활용해 모든 치료분야에서 신약 발굴 및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전체학은 회사의 실험실 연구, 임상시험,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출시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먼 롱제비티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최대 50만 개의 DNA 샘플을 공유할 계획이며 휴먼 롱제비티는 유전체 서열을 분석해 기계학습, 패턴 인식 및 다른 분석적 기술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대 1백만 건의 통합 유전체와 건강기록에 관한 휴먼 롱제비티의 특수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별도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5년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과 향후 10년 동안 진행될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이 기증한 샘플로 맞춤형 유전체 서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및 활용하는데 전념하는 유전체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유전체 연구센터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본사에 위치하게 되며 국제적인 유전체학 커뮤니티와 협력할 예정이다.

웰컴 트러스트 생어 연구소와의 제휴계약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유전체 전문가가 이끄는 연구진을 웰컴 트러스트 생어 연구소의 유전체 센터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유전체 샘플과 관련 임상 자료, 핵심 치료 분야의 의약품 개발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연구소와 함께 진단검사에 활용할 수 있는 생체지표와 새로운 표적을 발견할 계획이다.

핀란드의 분자의학연구소와 아스트라제네카는 희귀한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진 핀란드인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연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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