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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주노 백혈병 시험약 개발권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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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주노 백혈병 시험약 개발권한 획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4.12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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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계약 옵션 행사...북미·중국 외 판권 확보

생명공학기업인 셀진은 북미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주노 테라퓨틱스의 CD19 프로그램에 관한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제휴계약의 옵션을 행사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셀진은 주노에게 50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며 CD19 프로그램에 속한 제품들의 개발 비용을 주노와 분담해야 한다.

작년에 체결한 10억 달러 규모의 제휴계약을 통해 셀진은 북미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판권을 확보했으며 주노에게 CD19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제품 순매출액의 일부를 로열티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주노는 북미 지역과 중국에서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노는 현재 CD19 표적 시험약물인 JCAR015와 JCAR017, JCAR014 3종의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시험약 JCAR015는 재발성 혹은 난치성 혹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JCAR017은 소아 재발성/난치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와 재발성/난치성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이 각각 진행 중이다. 시험약 JCAR014는 적응증 3개에 대한 임상시험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의 PD-L1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더발루맙과의 병용요법으로 연구되고 있다.

주노의 한스 비숍 회장은 “CD19 표적 약물 포트폴리오는 현재까지 다양한 B세포 악성종양에 대해 관리 가능한 수준의 독성과 유망한 효능을 보였다”고 밝히며 “혈액학적 악성종양 분야에서 셀진이 보유하고 있는 개발 및 상업적 전문성은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주노의 개발 역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진의 최고과학책임자인 로버트 허쉬버그 박사는 “주노의 CD19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한 결정은 심각한 혈액학적 악성종양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새 치료대안을 제공하려는 회사의 강한 열망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또 “CD19 기반의 CAR T 치료제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같은 B세포 악성종양 치료분야에서 매우 유망하다”고 강조하며 “CD19를 토대로 알게 된 사항은 추가적인 표적과 접근법을 위한 정보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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