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보니 수양버들이 서 있고 아마도 그 꽃이 떨어진 모양이다.
비록 낙화한 꽃이지만 가야할 때를 알고 간 꽃의 흔적이니 아쉬어 할 필요가 없겠다.
수양버들: 영어로 Weeping Willow로 불리는 수양버들은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도처에서 볼수 있다.
물과 가깝다는 의미에서 학명이 유래됐듯이 연못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수양이라는 이름은 중국 수양산 근처에서 많았기 때문이라거나 조선시대 수양대군의 이름을 따서 수양버들이라고 정해졌다는 설이 있다.
수양버들의 홀씨가 코 근처에 날아들면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재채기를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여름이면 가지는 휘휘 늘어져 치렁치렁한 여인의 머리카락을 연상하거나 부드러운 곡선이 여인의 허리에 자주 비교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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