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17:24 (금)
사노피, 보이저와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제휴
상태바
사노피, 보이저와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4.12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추신경계 질환 타겟...상업화 가속

치명적인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 전문기업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는 사노피의 계열사인 젠자임과 중증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새로운 유전자치료제를 발굴, 개발, 상업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서는 중증 중추신경계질환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아데노-연관 바이러스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젠자임이 보여준 장기적인 헌신 및 과학적 리더십과 함께 보이저의 선도적인 제품엔진이 활용될 예정이다.

제휴 범위에는 파킨슨병, 프리드라이히 운동실조, 헌팅턴병, 다른 중추신경계 질환 등 다수의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각 프로그램은 중증의 쇠약성 질환을 표적으로 삼아 획기적인 수준의 치료적 이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약조건에 따라 보이저는 모든 프로그램의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이끌며 젠자임은 개념증명 임상시험이 완료된 이후 프로그램들에 대한 라이선스를 가질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파킨슨병 프로그램과 프리드라이히 운동실조에 관한 프로그램의 미국 내 판권은 모두 보이저가 계속 보유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보이저는 미국 내 수익을 젠자임과 나눌 예정이다.

이번에 젠자임은 현금 6500만 달러와 3000만 달러의 지분투자 등 약 1억 달러를 계약금으로 지급하며 보이저는 향후 개발 및 매출 관련 성과가 달성됐을 때 최대 7억4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젠자임의 데이비드 미커 CEO는 “젠자임은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20년 넘게 활동해왔으며 이 치료법이 쇠약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보이저라는 협력사를 통해 신경계 질환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 및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