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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테사로와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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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테사로와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4.07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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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PARP 억제제 '니라파립'...독점적 권리 확보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 바이오텍은 테사로(Tesaro)와 전립선암에 대한 시험약 니라파립(niraparib)과 관련된 독점적인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니라파립은 경구 복용하는 폴리 중합효소(PARP) 억제제이며 현재 전이성 유방암과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기 개발 단계가 진행 중이다.

라이선스 계약 및 제휴 합의 사항에 따라 얀센은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독점적인 권리를 갖고 전립선암과 관련된 모든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테사로는 전립선암 이외에 다른 모든 적응증에 대한 국제적인 개발, 제조 및 상업화 권리를 유지한다.

테사로는 계약금 이외에도 특정 개발, 승인, 상업적 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금과 제품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라이선스 및 제휴 합의와 별도로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은 테사로에 지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얀센 연구개발 항암치료분야 피터 레보비츠 박사는 “PARP 억제제는 전립선암에 대해 유망한 계열의 의약품이며 니라파립이 회사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보완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회사의 연구팀은 전립선암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니라파립의 개발을 기대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 약물의 잠재성에 열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ARP 단백질은 암 세포의 DNA 복구 과정에서 생존과 관련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PARP를 표적으로 삼으면 결함이 있는 특정 암세포가 스스로 복구되지 못하게 해 세포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결함이 있는 암 세포를 보유한 전립선암 환자들은 PARP 억제제의 단독요법이나 다른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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