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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I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가능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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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I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가능성 여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4.07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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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우려에도 치료효과 상당...글로벌 데이터

 

 

현재 미충족된 수요가 상당한 폐동맥고혈압 분야에서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계열의 약물이 충분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의 개발을 도울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제기됐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의 분석가에 따르면 현재 악텔리온,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 바이엘, 화이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의 기업들이 폐동맥 고혈압에 대한 치료제로 12종의 약물을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의 심혈관계 및 대사질환 부문 선임분석가인 락슈미 다르마라잔은 TKI 억제제를 이용한 약물 제조는 제약회사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의미할 수 있으며 이미 1년 치료비용이 5만 달러에서 15만 달러에 달하는 기존의 치료제보다 치료비용을 더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르마라잔 박사는 “이전에 TKI 약물의 개발은 심장독성에 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실패에 직면했다”며 “예를 들면 화이자의 항암제 이마티닙은 임상 3상 시험까지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서 유망한 결과를 보였지만 중증 부작용으로 인해 개발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TKI 계열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 “폐동맥 고혈압에 대한 TKI 작용기전이 이미 입증되기는 했지만 이와 관련된 후속 연구에서 치료효과가 계속 증명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모든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들이 질병 진행을 감소시킬 수는 있지만 질병 진행을 되돌릴 수 있는 약물은 없는 상황이다.

다르마라잔 박사는 “TKI 약물은 세포증식을 멈출 수 있는 것으로 증명됐기 때문에 현재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에 있는 약물보다도 더 유망한 접근방법”이라며 “TKI 계열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의 개발이 환자 치료를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이 질환에 대한 완치 방법까지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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