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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맙 '다잘렉스' 후기임상 조기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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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맙 '다잘렉스' 후기임상 조기종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4.01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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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골수종치료제...1차 종료점 달설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젠맙(Genmab)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라투무맙(daratumumab)을 평가한 후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다라투무맙은 젠맙이 2012년 8월에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과 독점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실락과 공동 개발 중인 약물이다.

젠맙은 임상 3상 시험인 Castor 연구에서 재발성 혹은 난치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라투무맙, 보르테조밉(bortezomib), 덱사메타손으로 구성된 병용요법과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비교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 효과에 관한 일차종료점이 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중간분석 결과는 독립적인 자료모니터링위원회가 실시했다.

중간분석에서 다라투무맙은 괜찮은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모니터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번 연구는 조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기존에 보르테조밉과 덱사메타손으로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은 다라투무맙을 투여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환자들의 안전성과 전체적인 생존기간은 계속 관찰되며 효능과 안전성 자료에 관한 추가적인 분석도 이뤄지고 있다.

얀센은 중간분석 자료를 토대로 현재 다잘렉스(Darzalex)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다라투무맙의 적응증 확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미국 FDA는 작년 11월에 다잘렉스를 프로테아좀 억제제와 면역조절제 등 최소 3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나 두 종류의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환자들을 위한 정맥주사제로 승인했다.

젠맙의 얀 반 데 빈켈 회장은 “다라투무맙 병용요법의 치료적 잠재성을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중간 분석 결과를 매우 환영한다”며 “향후 관련 학회를 통해 구체적인 연구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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