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공학기업인 콘트라비르 파마슈티컬스(ContraVir Pharmaceuticals)는 외부에서 진행된 실험실 연구에서 시험약 CMX157이 강력한 B형 간염 치료제로서의 프로파일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시험 결과 시험약 CMX157은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TAF)보다 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TAF는 최근 미국 FDA에 의해 HIV-1에 대한 4제 복합 치료제를 구성하는 한 성분으로 승인되고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만성 B형 간염 감염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제다.
콘트라비르는 최근 CMX157의 임상 1/2a상 임상 시험을 시작해 건강한 자원자들을 등록 중이며 B형 간염 환자 등록은 올해 2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CMX157과 비리어드(Viread) 같은 테노포비르 전구약물들의 항-B형 간염 바이러스 효과가 비교됐다.
시험결과 CMX157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해 TAF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러스 반동 연구에서 CMX157은 동종계열 중 최고 수준의 지속성을 증명했다. 특정 조건 하에서 CMX157은 바이러스 반동을 TAF보다 2~3배가량 더 감소시켰다.
이러한 연구 자료는 과거에 콘트라비르가 발표했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다.
콘트라비르는 표적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 및 상업화에 집중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업이며 중기 및 후기 임상 개발 단계의 시험약 2종을 보유하고 있다.
콘트라비르의 주요 시험약 FV-100은 대상포진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경구용 뉴클레오시드 유사체 전구약물이며 현재 임상 3상 개발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