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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출신 김숙희- 김순례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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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출신 김숙희- 김순례 희비 교차
  • 의약뉴스
  • 승인 2016.03.25 15: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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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에도 4,13총선 비례대표에 관심이 증폭한 한 주였다. 뜻밖에도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더민주당 당선안정권에 들자 여기저기서 놀랍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단체 등은 이구동성으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한의협 등은 김회장이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을 조롱하고 일방적으로 의료계의 이익만 대변했다면서 공천반대를 강하게 주장했다.

우역곡절 끝에 김회장은 당선권과 거리가 먼 후순위로 밀려났다.천당과 지옥이 순식간에 오간 셈이다.

반면 김순례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새누리당에서 당선 안정권에 김 부회장을 넣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계 단체인 건약 등은 김 부회장이 세월호 유가족 등에게 시체장사 등의 입에 담기 어려운 모욕을 했다며 후보 사퇴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대한약사회에서 징계까지 먹은 사실은 이후 세간에 널리 회자됐다.

비례 파동이 수그러들면서 김순례 부회장에 대한 사퇴 압력도 점차 희석되고 있는 분위기다.

대한의사협회는 전 의협 대변인 출신인 권용진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느닷없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하게 김 본부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선 배경은 의외로 간단했다. 의협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동네병원 살리기에 딴지를 걸었다는 것.

의협은 최근 권 본부장이 한 행사에 참석해 "동네의원과 중소병원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며 이를 망언으로 규정,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료전달체계와 동네의원 살리기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사가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에 참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 의협이 사퇴를 주장하는 주된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팜파라치 논란이 일었다. 팜파라치가 약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약품 무자격자의 동영상을 촬영해 자수를 종용하는가 하면 관할 보건소에 협박 할 것 같은 의도를 내보였다는 것이다.

이같은 행태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팜파라치가 의약품 무자격자의 불법행위를 신고해도 포상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나타난, 약국을 상대로 한 새로운 범죄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령 등의 개정이 이뤄지면서 팜파라치가 정부기관에 신고해도 약국의 위법행위에 해당하는 업무정지나 과징금을 부과할 뿐 팜파라치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게 됨에 따라 신고를 통해 포상을 노리던 형태에서 변화한 것으로 약국가는 판단하고 있다.

포상금은 받지 못해도 불법행위를 한 해당약국은 업무정지나 과징금은 유효한 만큼 포상금 대신 약국가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금품을 요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팜파라치의 불법행위보다는 의약품을 취급할 수 없는 무자격자를 고용하는 약국의 불법행위가 더 문제다. 이런 약국들은 차제에 자정을 통해 무작격자를 약국에서 추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제약협회도 분주한 한 주를 보냈다. 정기총회를 통해 이행명 이사장, 이경호 회장 체제를 구축한 제약협회는 회원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일부에서 여전히 행해지고 있다는 판단아래 불공정행위 제약사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협회는 다수 회원사로부터 지목당한 제약사의 명단을 공개하는 대신 어떤 식의 리베이트가 진행되는지 그 유형만 공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해당 제약사 이름을 지운 자료를 회람하는 방식으로 공개 한다는 것.

그러나 앞으로 개최하는 이사회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는 이사회 내에서 해당 제약사 이름까지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참석 이사들은 어떤 제약사가 리베이트 의혹을 사고 있는지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 전에는 해당 회사 CEO에게 해명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한편 이날 이사장단 회의에는 강수형 동아ST사장과 김영주 종근당 사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사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허은철 녹십자 사장 등 4명이 신임 부이사장으로 참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해킹위협 등으로부터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안체계 강화 작업에 들어갔다.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하드웨어 구축작업이 핵심인 이번 사업에는 12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같은 사실은 ‘2016년 망 분리 전국 확대사업’ 입찰공고를 통해 확인됐다.

공단은 이 사업이 완료 되면 보험가입자에 대한 방대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노바티스의 리베이트 혐의로 다국적 제약사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또다른 다국적제약사 대표가 갑작스런 휴가를 떠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대표가 휴가가 아닌 사실상 강제 퇴출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퇴출 이유는 사규에서 금지한 부도덕한 행동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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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2016-03-25 17:02:18
김순례는 피해자가 맞습니다.
카톡방의 주고받은 문자와 다운받은 수많은글중 하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dnffks 2016-03-25 16:43:44
김순례는 피해자입니다.
개인적인 모임에서 카톡으로 주고받은 문자와 받은글을 본인몰래 훔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것은 않됩니다.
이번일에 있어서 김순례는 피해자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