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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프랄루엔트’ 성분채집술 빈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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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프랄루엔트’ 성분채집술 빈도 축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3.24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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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YSSEY ESCAPE 3상 발표...기존 치료법 대비 75%↓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와 사노피는 매주 혹은 격주로 성분채집술을 받아야 하는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사제 프랄루엔트(Praluent)를 평가한 ODYSSEY ESCAPE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에서 기존의 치료요법에 더해 프랄루엔트를 추가로 투여 받은 환자들은 성분채집술 빈도가 위약군에 비해 75%가량 감소했다.

또 프랄루엔트로 치료받은 환자그룹 중 63%는 성분채집술을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채집술은 신장투석과 비슷하게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리제네론의 빌 사시엘라 부사장은 “이 임상시험 프로그램은 LDL 콜레스테롤을 추가적으로 감소시킬 필요가 있는 미충족 수요가 큰 다양한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프랄루엔트의 효과를 평가하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임상시험 결과 PCSK9 억제제가 침습적이고 접근성이 나쁘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성분채집술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성분채집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3시간 이상이며 미국 내 치료비용은 환자 1명당 10만 달러로 높은 편이다.

LDL 성분채집술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며 관련된 센터가 200개 이상인 독일에서도 치료비용은 6만 유로에 달한다! .

사노피의 심혈관계 개발 책임자인 제이 에델버그 박사는 “스타틴 치료 이후에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충분하게 감소하지 않는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은 정기적인 성분채집술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 연구에서 프랄루엔트는 성분채집술 빈도를 줄이거나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해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에서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피로, 비인두염, 설사, 근육통, 상기도감염, 두통, 관절통, 요통 등이 보고됐다.

이번에 발표된 ODYSSEY ESCAPE 임상시험은 2만5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상 3상 ODYSSEY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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