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제약회사 퀘스트 파마텍(Quest PharmaTech)은 계열사인 온코퀘스트(OncoQuest)가 중국에서 면역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의 선전 헤파링크 파마슈티컬과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중국에서는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춘 926만 달러 규모의 신생기업인 온코벤트가 설립될 예정이다.
계약조건에 따라 온코퀘스트는 온코벤트의 지분 중 46%를 차지하며 중화권 내에서 면역치료제 기술에 관한 라이선스와 100만 달러를 제공한다. 헤파링크는 온코베트의 지분 중 54%를 획득하기 위해 500만 달러를 제공한다.
온코퀘스트는 온코벤트의 지분 중 일부를 퀘스트에게 양도해 퀘스트가 온코벤트의 지분 중 11%를 갖게 할 계획이다.
온코벤트의 설립은 전 세계적인 제품 등록 전략을 가속화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온코퀘스트가 접근할 수 있는 자원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코벤트는 일단 중국에서 췌장암에 대한 면역항암제를 개발, 제조, 상업화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퀘스트의 마디 마디야라칸 CEO는 “선전 헤파링크와 함께 온코벤트를 설립하는 중요한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헤파링크는 광범위한 제약 산업 경험을 통해 중국에서 온코벤트의 제품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코퀘스트는 중국 외 지역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때 온코벤트의 제품개발 활동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코퀘스트의 주요 제품인 오레고보맙(oregovomab)은 현재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80명의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b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