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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락 바이오 '제리림주맙'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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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락 바이오 '제리림주맙' 안전성 입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3.17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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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6 항체 류마티스 치료제...임상 2건 긍정적 결과

미국 기반의 생명공학기업 버드 락 바이오(Bird Rock Bio)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당한 가격의 치료제를 제시할 가능성을 보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뤼이라는 회사명으로 알려졌던 버드 락 바이오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염증성 질환 치료제인 항-인터류킨 6 사이토카인 항체 제리림주맙(gerilimzumab)을 평가한 2건의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시험에서 제리림주맙은 약물 안전성과 매우 낮은 용량에서의 약동학적 근거가 증명됐다. 피하주사제인 이 약물은 8주마다 1회만 투여한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생물의약품의 치료비용은 환자 당 연간 4만 달러에 달하지만 제리림주맙은 이보다 훨씬 낮은 환자 당 2000달러의 가격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제리림주맙은 최적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유의하게 확대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겨지고 있다.

버드 락 바이오는 건강한 성인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두 건의 임상시험을 시작해 약물의 약동학과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했다.

제리림주맙은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연구 도중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긍정적인 이번 결과는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회사 측은 주요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신청을 수개월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드 락 바이오는 2012년 말에 유럽 생명공학기업인 아르젠엑스와 제휴계약을 체결했으며 2013년에는 중국에서 임상시험 신청, 제조과정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위해 게노 바이오파마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버드 락 바이오는 나머지 국가에서 제리림주맙에 대한 상업적 권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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