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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천식 시장, 2021년에 56억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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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천식 시장, 2021년에 56억 달러 규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3.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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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유병률 크게 증가...신약 6종 출시 예상

시장조사기관인 GBI 리서치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천식 치료제 시장이 35억 달러에서 2021년에 5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시장 확대의 배경에는 중국, 인도, 호주, 한국, 일본이 포함되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질병 유병률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유병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인구 노령화나 대기! 오염 및 먼지, 꽃가루 증가로 인한 천식의 발생 혹은 악화가 있다.

GBI 리서치의 아스위니 나스 분석가는 “질병 발생률의 증가 이외에도 APAC 천식 시장에 진입할 6종의 고가 생물의약품이 시장규모를 크게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메폴리주맙(mepolizumab), 테바의 레슬리주맙(reslizumab), 중외/로슈의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 사노피/리제네론의 두필루맙(dupilumab), 아스트라제네카의 트랄로키누맙(tralokinumab)과 벤라리주맙(benralizumab)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중에 가장 개발이 진전된 메폴리주맙은 현재 일본에서 제품등록 전 단계에 있으며 다른 단일클론항체 5종은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의약품들은 기존의 약물보다 더 가격이 높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천식 치료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인도는 APAC 국가들 중에 가장 많은 천식 환자들이 살고 있다.

2014년에 인도에서 천식 환자수는 5360만으로 추산돼 APAC 지역의 총 천식 환자 중에 약 52.4%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인도 내 천식 환자수가 57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됐다.

인도는 유병률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다른 국가들보다 더 낮은 치료가격을 반영해 APAC 천식 시장에서 단 12.2%만 차지했다.

한편 5개 국가 중에 가장 시장규모가 큰 일본은 2014년에 18억 달러 규모로 추산됐으며 2021년에는 3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점은 높은 약물가격과 인터류킨 표적 단일클론항체 같은 새로운 약을 받아들이기 위한 일본의 준비성을 통해 설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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