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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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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붕어
  • 의약뉴스
  • 승인 2016.03.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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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  작은 둠벙에 파문이 인다.

 
 
 
자세히 보니 물고기가 있다.

붕어다.

주둥이가 짧고 입은 작으며 입술이 두꺼운 것이 영락없는 붕어다.

신기했다.

평소에는 마른 곳이지만 많은 비가 오면 고이는 곳에 붕어가 모여 있다.

작고 귀여운 녀석.

깊은 밤 30센티미터도 넘는 길고 화려한 찌를 일직선으로 밀어 올릴만한 힘은 넘치리라.

녀석을 보고 있자니 가을 밤 적막한 숲속에서 어른 거리는 형광불빛이 새롭다.

부디 장성해서 어디선가 누군가의 붕어찜으로 거듭 태어나라.

눈이 살아 있고 비늘이 싱싱한 붕어야.

붕어: 붕어는 잉엇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입술 주위에 수염이 없다는 점에서 그와 다르다. 보통 20~40센티미터 크기로 자라는데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예부터 흔해서 음식이나 약으로 상용했다. 회로는 먹지 못한다. 기생충이 많기 때문이다. 등쪽은 푸르스름한 갈색을 띄고 배쪽은 누르스름한 은백색이 특징이다. 몸은 수면과 수직되게 편평하며 꼬리 자루의 폭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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