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개발 및 상업화 제휴...현재 임상 2상 단계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는 로슈와 독감에 대한 시험약 S-033188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치료제는 캡-의존성 엔도뉴클레아제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며 일회용 단일용량 치료제가 될 예정이다.
시오노기는 S-033188이 기존의 뉴라미니다아제 계열 제품보다 더 편리하고 더 효과적인 새로운 작용기전의 약물이 될 잠재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작년 10월에 이 약물을 사키가케 패스트트랙 검토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현재 S-033188은 임상 2상 연구 단계에 있으며 일본에서는 2018년 3월 31일에 끝나는 시오노기의 2017년 회계연도 안에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계약조건에 따라 시오노기는 시장 독점권을 유지하는 일본과 대만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로슈와 협력해 개발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오노기는 로슈로부터 먼저 일정한 계약금을 받으며 향후 개발 및 승인 관련 목표가 달성됐을 때 단계별 지급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또 제품 출시 이후에는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로슈는 시오노기와 함께 S-033188을 일본과 대만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미국에서는 공동판촉에 관한 권리를 유지한다.
회사 측은 시오노기의 목표를 공유해 전 세계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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