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3 15:20 (금)
박스앨타, CA-T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상태바
박스앨타, CA-T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2.29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놈 편집 기술 활용 계획...내년에 임상 돌입

박스앨타(Baxalta)는 다양한 유형의 암 분야에서 미충족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동종이계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유전자편집 전문기업 프리시전 바이오사이언시스(Precision BioSciences)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AR T세포 치료 기술은 대부분 암 환자들의 혈액에서 특정 세포를 분리해 암 세포의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도록 조작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작된 세포는 실험실에서 증식된 이후 환자들에게 재투입된다.

이러한 접근법은 이미 일부 유형의 종양에 대한 초기 단계의 임상시험들에서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도로 개인화된 특성 때문에 규모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두 회사는 기존 CAR T 치료제가 가진 제조관련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환자에 의존하는 대신에 건강한 자원자에서 추출된 CAR T세포의 생산을 가능하게 해 줄 프리시전의 ARCUS 게놈 편집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계약조건에 따라 박스앨타와 프리시전은 CAR T 치료제를 최대 6개의 표적에 대해 개발할 예정이며 2017년 후반에 첫 프로그램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프리시전은 임상 2상 시험까지 초기단계 연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박스앨타는 후기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갖는다.

박스앨타는 프리시전에게 계약금으로 1억500만 달러를 지급하고 향후 옵션 행사 및 개발, 임상, 승인, 매출 관련 성과에 따른 단계별 지급금으로 최대 16억 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박스앨타 항암제 사업부의 데이비드 믹 부회장은 “프리시전의 ARCUS 기술과 박스앨타가 보유한 세계적인 인프라, 전문성, 성장 중인 항암면역 포트폴리오가 결합되면 그동안 소외됐던 많은 암 환자들을 위한 파괴적인 접근법을 만들 수 있는 상승작용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