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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정기총회,고소고발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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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정기총회,고소고발 얼룩
  • 의약뉴스
  • 승인 2016.02.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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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2월 마지막 주를 시작하는 22일에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약업계에 전해졌다.

고질병으로 불리는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그것도 클린 경영과 선진 마케팅 기법을 구사한다는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여서 놀라움은 컸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한국노바티스가 의혹의 주인공이다. 서울서부지검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회사를 급습해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했다.

이미 압수 전에 검찰은 이 회사의 불법행위 의심에 대한 상당한 자료와 근거를 찾은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파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업계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홍보대행사와 전문매체를 통한 편법 리베이트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대상은 약사라기보다는 의사에 집중되고 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벌죄 이후의 일이라 해당 제약사는 물론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사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수선하게 시작한 월요일에 이어 이번주는 의약단체들의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24일에는 한국제약협회 정기총회가 있었고 이 자리에서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이 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한동한 한미약품 이관순 회장도 물망에 올랐으나 의욕과 능력을 인정받은 이행명회장으로 최종 낙점됐다.

이행명 이사장은 제약산업의 미래를 위해 단결하자고 업계에 호소했다.

같은 날 충남약사회도 정기총회를 열고 박정래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신임 박회장은 약업 공익성을 훼손에 적극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4일 노원구 의사회 정기총회장에는 새누리당 노원 지역구 출마예정자인 이준석 예비후보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 예비후보는 의자에 앉은 임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는 성의를 보였다.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의약업계에 러브콜을 보내는 여야인사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5일에는 대한간호협회 제 83회 정기총회가 있었다. 36대 회장에 김옥수 현회장이 경쟁자 없이 찬반투표로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김회장은 간호사의 질향상과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에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정기총회가 있었다.이날 총회에서 김한기 회장은 협회와 연구원을 아우르는 통합회관을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총 비용 160 억원 가운데 80 억원을 은행대출로 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 30차 정기총회를 맺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앞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투자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이사장은 재선임됐고 이강추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간의 법정공방 소식도 이날 있었다.

한의협은 지난 1월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필건 회장의 의료기기 시연과 관련, 엉터리 오진이라 주장한 대한의사협회를 고소했으며, 이에 의협 추무진 회장이 26일 경찰에 출석했다고 전해왔다.

김 회장은 당시 초음파 골밀도 측정기를 시연한 것과 관련, 허위사실로 자신과 한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의사협회를 고소했고 그에 따라 추회장이 경찰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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