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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약품청, MSD 이지트롤 적응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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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약품청, MSD 이지트롤 적응증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2.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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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위험 감소효과...비스타틴 약물 중 최초

영국의 의약품 및 건강관리 제품 규제청인 MHRA(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는 MSD의 콜레스테롤약 이지트롤(Ezetrol)을 특정 환자들의 심혈관계 사건 위험 감소를 위한 약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했다.

새로운 적응증에 따라 영국 내 의사들은 관상동맥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들과 급성 관동맥 증후군 병력이 있는 환자들을 상대로 이지트롤과 스타틴을 병용하도록 처방할 수 있게 된다.

이지트롤의 임상시험에 참가한 마크 시그니 박사는 “많은 관상동맥 심장질환 환자들은 고용량의 스타틴을 통해 관리를 했을 때나 LDL 수치가 낮다고 알려진 수준에서도 심혈관 사건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번 소식은 특히 환영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은 이지트롤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이 약물을 스타틴을 복용할 수 없는 성인 일차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위한 대안으로 사용하거나 다양한 상황에서 스타틴 치료와 병용해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권고한 바 있다.

새로운 적응증 추가와 NICE 가이던스는 1만8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참가한 IMPROVE-IT 시험의 자료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MSD는 이지트롤이 심혈관계 사건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효과를 보인 최초의 비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라고 설명했다.

MSD 영국 및 아일랜드 사업부 마크 톰스 사장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은 조기 사망과 장애로 인한 비간접적 비용을 포함시키면 매년 150억 파운드를 초과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160만 건 이상의 에피소드가 NHS 병원에서 발생한다”며 “이러한 질병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치료적 개입은 모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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