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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대회 '정치'보다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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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대회 '정치'보다 '학술'
  • 의약뉴스
  • 승인 2005.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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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여약사대회 총력지원" 다짐
전국여약사대회가 정치적 성향보다 학술적인 측면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회장 송경희)는 20일 제1차 여약사위원회 및 전국여약사 대표자회의를 열고 2005년 사업계획 보고와 전국여약사대회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대표자 회의에서는 그동안 쟁점사항으로 부각된 전국여약사대회의 존폐에 대한 대약의 입장이 19일 대약 상임이사회에서 존속하자는 방향으로 최종 정리됨에 따라 전국약사대회 수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상임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대약 원희목 회장은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전국약사대회에 여약사대회를 병합시키려고 했지만 아직까지 여약사대회를 유지해야 한다는 정서가 뿌리깊게 남아있어 뜻을 접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 회장은 "여약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약이 뜻을 접었듯이 앞으로 전국여약사대회의 위상과 수준을 강화해 대약의 대외적인 사업으로 부각시켜야 한다"면서 "대약 역시 전국여약사대회가 약사회를 대표하는 사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곽순덕 여약사위원회 자문위원은 "그동안 여약사대회가 정치적 성향에 치중해 왔다"며 "이제는 학술적인 부분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자성적 변화를 촉구했다.

정연심 자문위원 역시 "여약사대회가 여약사들의 친목에 너무 치우쳐왔다"라며 "원 회장이 지적했듯이 향후 여약사대회가 대약의 주요 대외사업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학술적인 면을 더욱 보강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한편 대표자 회의에 앞서 열린 제1차 여약사위원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제30차 전국여약사대회 개최와 장학사업 및 불우 이웃돕기활동 등 사회참여와 사회복지 활동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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