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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14:03 (수)
의사회 총회장 무릎꿇은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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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 총회장 무릎꿇은 이준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2.25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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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연어가 되어 불곰을 잡겠다”며 지역구 현역 의원이자 국민의 당 대표인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노원에서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준석 예비후보가 24일, 노원구의사회 정기총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준석 예비후보는 노원구의사회 회원들과 악수하며 이들보다 눈높이를 낮추기 위해 반정도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는 달리, 지역구 현역 의원 안철수 대표(노원병)는 총회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두 후보가 맞서는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반면, 같은 노원구 내 타 지역구의 현역의원인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노원갑)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노원을)은 마치 신경전을 펼치듯 서로 상대당이 추진한, 의료계의 반감을 살 정책들을 지적하고 해결을 약속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준석 후보는 예비후보 신분이다 보니 발언권을 얻지 못했지만, 덕분에 이노근 후보와 우원식 후보가 펼친 민감한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었다.

한편, 이준석 예비후보가 경쟁해야 할 안철수 후보가 의사출신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총회 후 노원구의사회 일부 회원들은 “이준석씨가 혹 패한다 하더라도 밑져야 본전 아니겠나”라며 “꽃놀이패”라고 촌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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