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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기, 진통제 유도성 변비 치료제 효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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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기, 진통제 유도성 변비 치료제 효능 입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2.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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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성 장운동 빈도 늘려...안전성도 합격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는 임상 3상 시험에서 매일 1회 날데메딘(naldemedine)으로 치료받은 만성 비암성 통증 환자들의 마약성 진통제 유도성 변비가 위약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미국통증의약품아카데미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된 이번 연구 자료에 따르면 날데메딘은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위장 관련 부작용 발생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날데메딘은 시험 단계의 경구용 말초 작용성 뮤-오피오이드 수용체 길항제이며 마약성 약물 유도성 변비에 대한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시험 결과 위약군 중 34.6%의 자발성 장운동 빈도가 증가한 것에 비해 날데메딘 0.2mg을 매일 1회 복용한 환자들 중에는 47.6%의 자발성 장운동 빈도가 증가했다.

또 날데메딘은 주당 완전한 자발성 장운동과 주당 연속적인 자발성 장운동에 관한 주요 이차종료점에서도 위약보다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치료그룹 중 5% 이상의 환자들에게서 보고된 치료제 관련 부작용으로는 복통과 설사가 유일했다. 복통 발생률 위약군이 1.8%, 날데메딘 치료군이 6.3%였으며 설사 발생률은 위약군이 2.9%, 날데메딘 치료군이 6.6%였다.

임상 개발 부문 후안 카밀로 아르호나 페레이라 부사장은 “만성적으로 마약성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수백만 명의 환자들은 종종 몸을 매우 쇠약하게 만들고 복약 비순응과 부적절한 진통제의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변비를 경험한다”고 말했다.

또 “날데메딘 연구에서 도출된 마약성 약물 유도성 변비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다”고 밝히며 “새로운 치료 대안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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