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임상시험은 녹내장 혹은 고안압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1회 투여하는 점안액 로프레사(Rhopressa)의 안압 감소 효과를 시험한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이다.
이번에 에어리는 12개월 동안 새로 관찰된 부작용은 없었으며 약물 관련 중증 부작용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결막 출혈, 각막 침착, 시야흐림, 시력감소 등이 보고됐다.
앞서 에어리는 Rocket 2 임상시험에서 로프레사가 티몰롤(timolol)에 비해 안압 감소효과 면에서 비열등한 것으로 증명돼 효능에 관한 90일 동안의 일차종료점이 달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리는 올해 3분기 정도에 Rocket 2 임상시험 자료를 근거로 미국 FDA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에리에의 비센테 아니도 주니어 회장은 “로프레사 승인신청서 제출 이외에도 이번 3분기에 도출될 록라탄(Roclatan)의 효능에 대한 첫 평가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와 별도로 에리에는 2015년 한 해 동안 일시적인 현금 소진액이 이전 가이던스와 일치하는 약 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말에는 현금, 유가증권 및 투자자산을 합친 금액이 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하며 “2016년에도 회사의 재정은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에리에는 로프레사가 승인될 경우 섬유주대를 표적으로 삼으며 매일 1회 투여하는 유일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섬유주대는 눈의 유체가 나오는 곳인데 문제가 있을 경우 녹내장 관련 안압 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
로프레사는 이전에 공개된 Rocket 1 임상시험 결과에서 일차 종료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전 정의된 2차 종료점은 달성됐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으로는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Rocket 3과 유럽에서 진행 중인 Rocket 4가 있으며 Rocket 4 임상시험은 4분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