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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아라네스프’ 적혈구수혈 감소 목표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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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아라네스프’ 적혈구수혈 감소 목표도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2.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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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3상 성공...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 효과

암젠은 아라네스프(Aranesp)를 평가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 3상 ARCADE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암젠에 의하면 아라네스프는 25주의 연구기간이 끝날 무렵에 저위험군 및 중간위험군-1 골수형성이상 증후군이 있는 빈혈 환자들의 적혈구수혈 횟수를 감소시켜 연구 일차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라네스프는 이미 2015년에 19억5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암젠의 블록버스터급 제품으로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새로운 적혈구 형성의 주요 기준인 적혈구계 반응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향후 의료학회 컨퍼런스와 의학저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전성 자료는 이미 알려진 아라네스프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으며 부작용은 치료그룹들 간에 전반적으로 안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라네스프 치료군에서 위약군보다 더 자주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피로,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있다.

골수형성이상 증후군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골수기능부전 증후군이며 골수에서 미성숙한 혈액세포가 성숙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골수형성이상 증후군이 있는 환자들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정상인들보다 더 적어 감염증, 빈혈, 혹은 출혈 위험에 놓인다. 현재 치료법으로는 혈액수혈, 화학요법, 줄기세포이식 등이 있다.

암젠의 연구개발 부문 션 하퍼 부회장은 “골수형성이상 증후군과 관련된 빈혈 치료대안이 제한적이며 이 질환이 환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라네스프는 미국에서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에 대한 치료제와 골수억제성 항암화학요법이 예정된 비골수성 악성종양 환자의 빈혈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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