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이 올해부터 매달 셋째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기로 한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가 그 첫 순서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을 초청, 음악을 통해 환자와 병원간의 마음을 거리를 좁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9일 낮 12시 10분 병원 로비에서 환자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전통클래식에서부터 세미클래식, 재즈 등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듣고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한 시간 동안 병원로비를 오가는 내원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을지대학병원은 최근 풍성한 공연을 통해 환자들을 위안하고 아름다운 병원문화를 정착하고자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해옴으로써 환자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환자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