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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시장 예상치 웃도는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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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시장 예상치 웃도는 실적 발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2.12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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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4억 달러 매출...박스앨타 인수로 200억대 기대
 

아일랜드 기반의 샤이어는 작년 4분기에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이 2.9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9% 오른 1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장분석가들이 예측한 전망치는 주당순이익 2.87달러와 매출액 17억 달러였다.

작년 한 해 동안 샤이어의 전체 매출액은 2014년보다 7% 증가한 6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10% 상승한 11.68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실적 또한 시장전망치인 매출액 63억1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11.40달러보다 높았다.

다만 순이익은 작년에 애브비가 샤이어를 인수하려다가 취소하면서 지급했던 위약금 16억 달러 때문에 34억 달러를 기록했던 2014년에 비해 13억 달러로 급락했다.

샤이어는 미국 제약회사 박스앨타를 320억 달러에 인수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플레밍 온스코브 최고경영자는 올해 중반기 안에 완료될 이 인수계약을 통해 샤이어가 희귀병 분야의 선두기업이 될 것이며 2020년까지 200억 달러 이상의 연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스앨타 인수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샤이어는 올해 기업수익이 7~1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제품매출액은 인튜니브(Intuniv)를 제외하고 작년보다 10%가량 증가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약물 바이반스(Vyvanse)는 19% 증가한 17억2200만 달러, 신라이즈(Cinryze)는 23% 증가한 6억1800만 달러, 리알다/메자반트(Lialda/Mezavant)는 8% 오른 6억8400만 달러, 피라지르(Firazyr)는 22% 오른 4억4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제품 매출성장률은 예상됐던대로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역풍으로 인해 4%p가량 줄어들었으며 매출에 영향을 받은 제품으로는 엘라프라제(Elaprase), 레플라갈(Replagal), 브이프리브(Vpriv) 등이 있다.

전체 제품매출액은 전년대비 5% 오른 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은 2014년 12월에 제네릭 경쟁이 시작된 인튜니브의 매출 하락 때문에 일정 부분 감소했다.

회사의 전체 수입은 제품매출성장 및 로열티 증가, 다른 매출원 덕분에 7% 오른 64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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