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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자궁내막증 통증치료제 임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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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자궁내막증 통증치료제 임상 성공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2.11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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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골릭스 3상, 긍정적 결과...내년 FDA 승인신청 예정

미국 제약회사 애브비는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통증을 겪고 있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엘라골릭스(elagolix)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경구용 고나도트로핀방출 호르몬 길항제인 이 약물은 애브비가 분리되기 이전에 애보트가 5억7500만 달러를 지급하고 뉴로크린으로부터 권리를 획득했다.

앞서 시장분석가들은 엘라골릭스의 연매출액이 최대 12억 달러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6개월 동안 엘라골릭스 150mg을 매일 1회 혹은 엘라골릭스 200mg을 매일 2회 투여한 결과 연구의 공동 일차종료점에 도달했다.

엘라골릭스는 월경통과 자궁내막증 관련 비월경성 골반통에 관한 점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에서 공동 일차종료점의 반응률은 첫 번째 임상 3상 시험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엘라골릭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실시된 연구들과 일치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가장 흔한 치료 후 발생 부작용으로는 안면홍조, 두통, 구역 등이 있다.

약물의 작용기전을 고려할 때 안면홍조와 에스트로겐 결핍성 치료 부작용 및 골밀도 변화는 용량-의존적이다.

두 건의 임상 3상 시험 자료는 향후 관련 학회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애브비는 이 약물을 승인받기 위한 신청서를 2017년에 미국 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애브비는 합성생물학 및 미생물군집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 중인 생명공학회사 신라직(Synlogic)과 다년간의 연구개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휴계약의 목표는 미생물군집과 관련된 새로운 계열의 합성 생물의약품에 대한 신리직의 접근법을 이용해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재정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조건에 따라 신리직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 질환들을 병리 생리학적으로 조절하는 특정 반응기들에 대한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합성 생물기반 약물을 발굴, 특성화, 최적화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새로운 경구용 생균 치료약물을 만들고 제품화하기 위해 대사성 및 염증성 질환 분야에 대한 애브비의 전문성과 신리직의 기술 플랫폼을 결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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