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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AZ, 항생제내성균 치료제 개발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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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AZ, 항생제내성균 치료제 개발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2.01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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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트레오남=아비박탐 복합제...미·캐나다로 시장구분
 

아일랜드 제약회사 엘러간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중증 감염증에 대해 아즈트레오남(aztreonam)과 아비박탐(avibactam)을 합친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현재 치료제가 매우 제한적이며 치료하기 어려운 유형의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인 MBL(metallo βlactamase) 생성 그람음성 병원균으로 인한 중증 감염증에 대해 이 복합제를 평가할 계획이다.

재정적으로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계약 조건에 따라 엘러간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제품에 대한 판권을 갖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상업적 권리를 가진다.

엘러간의 데이비드 니콜슨 부회장은 “항생제 내성 발생률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한 산업계와 정부의 협력 및 지속적인 헌신이 요구되는 진정한 국제적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엘러간은 항감염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효과적인 대안이 매우 적거나 없는 난치성 감염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ATM-AVI처럼 혁신적인 제품들의 연구개발에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TM-AVI는 미국 보건후생부 산하 사전준비대응차관보국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체결한 민관협력계약을 통해 개발된 최초의 시험약물이다.

작년 9월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전략적인 협력관계의 목표는 향후 5년간 생물테러약물과 항생제내성균 감염으로 인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약물들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생제사업 부문 총괄 책임자인 한스 시즈베스마는 “이번 제휴계약은 ATM-AVI의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고 밝히며 “항생제 내성은 공중보건 의제의 최전선에 놓여있는 거대한 국제적 보건 문제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에서는 유럽연합과 제약산업 간의 협력 프로그램인 혁신의약품계획에서 ATM-AVI의 임상 2상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BARDA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제품승인 신청을 위해 필요한 임상 3상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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