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및 대장암 추가...2차 치료제로 승인
사이람자는 백금기반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이후에 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해 도세탁셀과 병용하는 약물로 승인됐다.
또 유럽 내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은 로슈의 아바스틴, 옥살리플라틴, 플루오로피리미딘 치료를 하고 있는 도중이나 이후에 병이 진행될 경우에 사이람자와 FOLFIRI 요법을 병용 투여 받을 수 있다.
임상자료에 의하면 사이람자와 도세탁셀 병용요법은 연구에 참가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 가운데 약 절반가량의 생존기간을 위약군보다 평균 1.4개월가량 더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람자 및 FOLFIRI 요법은 사망위험을 15%가량 줄여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대장암 환자들의 평균 전체생존기간이 13.3개월로 나타난 것에 비해 위약과 FOLFIRI 요법을 받은 환자그룹의 전체생존기간은 11.7개월로 나타났다.
일라이 릴리의 제품개발 및 의료업무 책임자인 리처드 게이너는 “폐암과 대장암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암 사망 원인에 속한다”고 말하며 “치료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2차 치료대안에 대한 미충족된 수요가 계속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람자는 유럽에서 2014년 12월에 진행성 위암 혹은 위식도 접합부 선암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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