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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매출 하락한 알콘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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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매출 하락한 알콘 개편 추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1.28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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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 기대 이하...재조직화 구상 밝혀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향후 성장을 확실하게 하고 회사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안과부문 계열사 알콘(Alcon)을 재조직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작년에 3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알콘의 제품을 제약사업부로 옮겨 약 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선도적인 안과의약품 사업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안과 의약품 사업을 단순화시키고 제약 개발 및 판매 역량을 갖춘 알콘의 탄탄한 브랜드를 활용할 것이며 이 계획이 안과 치료 분야에서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일부 오래된 제약제품들은 산도스로 재배치되며 호스피라의 전 회장인 마이크 벨이 알콘 사업부를 2월 1일부터 맡아 핵심적인 수술 및 시력관리 사업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능률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제조공정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고 자원 배분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부서의 일부 의약품 개발 기능을 통합하는 등 구조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2020년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연간 비용절감 효과와 향후 5년에 걸친 약 14억 달러의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이 예상되고 있다.

노바티스는 이 계획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공개했다. 노바티스의 4분기 실적은 환율 영향과 알콘의 매출액 하락 때문에 시장분석가들의 전망에 도달하지 못했다.

핵심 순이익은 전년대비 5% 하락한 27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분석가들의 평균 전망치인 29억7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순매출액은 4% 감소한 125억2000만 달러였지만 환율 변동 영향을 제외할 경우 전해보다 4% 증가했다.

노바티스의 조셉 지메네스 최고경영자는 “환율 영향이 매우 강했지만 탄탄한 재정적 결과와 향상된 핵심 이윤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 전체에 걸쳐 각 부서에 더 집중하고 신약개발을 통합해 혁신의 기회를 높이며 각 부서 제조공정의 집중화를 통해 비용을 낮출 것”이라며 "이러한 전략이 회사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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