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는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가 최근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치료제로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한 덕분에 블록버스터급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3개의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획득한 코센틱스는 2015년 1월에 최초로 승인됐으며 현재는 강직성 척추염의 합병증인 축성 척추관절염에 대한 전 세계적인 임상 3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의 알렉산드라 애니스 분석가는 최근의 승인 덕분에 미국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대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니스 분석가는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환자 중 최대 40%는 코센틱스의 승인 이전에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유일한 생물의약품이었던 항종양 괴사인자 치료제에 내약성이 없거나 치료 이후에도 잘 조절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에게는 충족되지 않은 수요가 남아있었다”며 “코센틱스는 이러한 질병 분야에 새로운 효과적인 대안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따.
약물의 효능에 대한 증거는 위약대조 임상 3상 연구 4건에서 나왔다. 코센틱스의 안전성과 효능은 항-TNF 치료를 받을 수 없거나 생물의약품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성인 활성 강직성 척추염 혹은 건선성 관절염 환자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평가됐다. 코센틱스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경험했다.
다만 글로벌데이터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치료제들이 향후 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 시장에서 코센틱스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