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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컨슈머 사업부 분리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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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컨슈머 사업부 분리 가능성 시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1.22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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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티 회장 인터뷰서 언급...“확실한 답은 내리지 않겠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최고경영자에 의하면 GSK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이 일정 단계에 독립적인 회사로 분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앤드류 위티 회장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GSK는 언젠가 분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규모가 될 잠재성을 가진 사업을 처음으로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위티 회장이 컨슈머 헬스케어 계열사에 대한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에는 노바티스와의 합작투자를 추진함에 따라 사업부를 분리시키는 것이 더 타당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주제는 우드포드 투자운용사를 설립한 닐 우드포드가 제약회사들이 더 전문성을 갖기 위해서는 사업을 분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다시 수면 위에 떠올랐다.

위티 회장은 현재로서는 계획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GSK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에 포함된 제품으로는 센소다인(Sensodyne) 치약이나 통증완화제 볼타렌(Voltaren), 파나돌(Panadol) 같은 OTC의약품이 있다.

GSK는 2015년에 노바티스와 컨슈머 헬스케어 합작투자사를 설립했으며 노바티스는 3년이 지난 시점에서 GSK에게 회사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고 있다. GSK는 이 합작투자사에서 6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위티 회장은 “노바티스와의 제품 통합을 실시하고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3년 동안의 진행과정에서 이제 2년째에 접어들었다”면서 “현재 잘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완료할 무렵에는 선택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불확실성에 대한 일정 수준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주제를 계속 언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며 확실한 답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 이외에 GSK의 백신 사업부나 HIV 의약품 사업도 분리될 계획이 세워지지는 않은 상태라고 한다. GSK는 HIV 사업부의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작년에 계획을 폐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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