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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의료기기 사업부 인력감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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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의료기기 사업부 인력감축 추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1.20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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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3000명 감원 예정...국제 의료기 수요 반영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존슨은 향후 2년 동안 의료기기 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의 약 4%~6%에 해당하는 약 3000명가량의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존슨앤존슨은 20억 달러에서 24억 달러 정도가 이러한 계획들을 위한 세전 구조조정 비용으로 기록될 것이며 약 6억 달러는 2015년 4분기에 기록된다고 설명했다.

존슨앤존슨에 의하면 이번 인력감축은 의료기기 사업 내부의 정형외과, 수술, 심혈관 사업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같은 의료기기 사업에 속한 소비자 의료기기, 시력 관리, 당뇨병 관리 사업은 인력 감축의 영향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8억 달러에서 10억 달러의 세전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용절감 효과는 대부분 2018년 말까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으며 2016년에는 2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존슨앤존슨의 의료기기 사업은 최근 매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2015년에는 9개월 동안의 매출액이 전 세계적으로는 전년대비 2.9% 감소, 미국에서는 전년 대비 3.4%가량 감소했다.

존슨앤존슨 측은 이 구조조정이 국제적인 의료기기 시장에서 변화하고 있는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은 사업 철수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구조조정이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조조정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적인 유연성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2만7000여명이 존슨앤존슨에서 일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사업부에는 약 6만 여명이 속해 있다.

최근 존슨앤존슨은 의료기기 사업의 매출 감소 이외에도 환율 역풍, 특허권 만료, 제약제품들에 대한 시장경쟁 증가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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