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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치료결과 공개 검증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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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치료결과 공개 검증 가능할까
  • 의약뉴스
  • 승인 2016.01.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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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제로 알려진 넥시아를 지지하는 대한암환우협회, 백혈병어린이보호자회, 암환우보호자회 등 3개 환자단체가 서울대 방영주, 허대석 교수에게 4기암 완치 여부를 공개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19일 일간지에 5단 통 광고를 내고 단국대 최원철 교수의 넥시아 치료와 동일한 조건에서 치료 결과를 공개 하자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의 공세는 지난 13일에 이은 두 번째로 공개 일시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라고 지정했다.

이들은 광고에서 최원철 교수측은 공개에 동의했다면서 모두 공개해 거짓과 사기는 반드시 국민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보고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정작 자신들은 공개 안 하면 당연히 완치 1건도 없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것.

검증을 최초로 요구한 의사협회(추무진, 유용상)도 더 이상 검증을 회피하지 말고 검증 대상자 모두 함께 진위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십 수년간 양방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한 백만명 암환자 혼령과 천 만명 유가족이 지켜 보고 있다는 것.

광고는 한방치료를 못 받도록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상습적으로 유포한 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인 지방국립대 계약직 의사 한 모씨( 충북대 의대 한정호 교수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교수는 최근 넥시아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했고 이로 인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의 판결을 받았다. 한 교수는 1월 13일자 의약뉴스와 인터뷰에서 환자 선택권이라는 이름 뒤에 숨을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 치료제에 대해 국가가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의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또 의사협회와 유사 시민단체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는 넥시아치료 개발자인 최원철 교수와 대한암환우협회에 단일약(한방 넥시아 치료) 4기(내과)암 5년 이상 생존자의 공개를 요구한 사실도 상기시켰다.

환자단체의 이런 주장에 대해 의협과 방영주, 허대석 교수가 공개 검증에 응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는 29일 이들 단체가 주장하는 공개 검증이 열릴지 암환자와 의료계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공개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면 암투병 중인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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