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안건으로는 200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를 비롯한 21건을 상정했다.
김사연 회장은 “각 위원회 사업계획 예산안 자료를 제시하여도 전년도 이월금에 해당하는 회비 인상이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에서 부결될 경우 예년보다 3천여 만원이 축소된 1억 5천여 만원 예산 한도 내에서 대관업무를 비롯한 위원회 사업 규모를 동결시키겠다"며 "무리한 회비 인상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빗물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한 회관 옥상 지붕 공사 여부와 선거공약으로 내건 지부장 중간평가 건도 이사회와 총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업은 1995년과 1998년 이후 중단된 상태이므로 명칭을 바꿔 약권신장 부분에 사용키로 했으며, 여약사위원회 장학금 사업은 경찰관 자녀로 대상을 바꾸기로 했다.
안광열 이사는 “분기별로 계획을 잡아 대관업무를 시행하고, 회장 개인에게 너무 피해가 크므로 더 이상 상근하지 말고 약국을 경영하면서 회무를 보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수시로 기관장들의 인사이동이 있고 문제점이 생길 때마다 시행해야 하는 것이 대관 업무이며, 대관 업무는 더욱 열심히 해야 하지만 회비 인상은 반대한다는 여론이 있으므로 상근 여부는 예산안이 확정된 후 소신을 밝히겠다”고 답변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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