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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항암제 개발사 아이오멧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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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항암제 개발사 아이오멧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1.14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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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전 약물 획득...면역치료제 사업 보강

MSD(미국 머크)는 영국의 신약발굴기업 아이오멧(IOmet)을 인수하면서 초기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보강할 수 있는 임상 전 단계의 암 치료제들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항암 면역치료제와 물질대사에 초점을 맞추고 혁신적인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아이오멧은 MSD의 계열사가 된다.

재정적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IDO(indoleamine-2,3-dioxygenase 1), TDO(tryptophan-2,3-dioxygenase), IDO/TDO에 대한 억제제들로 구성된 광범위한 임상 전 파이프라인이 MSD의 파이프라인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IDO1과 TDO는 신경교종, 흑색종, 폐암, 난소암, 대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암에서 과발현이 관찰되며 좋지 않은 예후나 생존율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항암 면역치료제 분야에서 핵심적인 표적이다.

MSD는 방대한 임상 전 증거와 새로운 임상 자료에 의하면 IDO1과 TDO를 억제하는 기전은 다른 유형의 면역항암제 같은 기존의 암 치료제와 병용했을 때 동반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약물 저항성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MSD 연구실험실의 항암제 초기개발 부문 에릭 루빈 부사장은 “아이오멧의 인수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인 포트폴리오와 유망한 면역치료제의 매입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이 분야의 잠재성을 완전히 실현시키려는 머크의 헌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일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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