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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아레나와 CNS 의약품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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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아레나와 CNS 의약품 공동연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01.14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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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CNS 수용체 전문기업...GPCR 표적 약물 개발

독일계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은 미국의 아레나 파마슈티컬스와 희귀한 CNS(중추신경계) 수용체에 속하는 특정 G 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에 대한 시험약을 발견하기 위해 공동으로 연구를 실시한다는 독점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아레나는 희귀 CNS 수용체의 지적재산권과 발견한 새로운 약물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베링거인겔하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약물로 연구개발을 계속하기에 적합한 추가적인 시험약을 발견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협력에 따라 발견한 약물은 베링거인겔하임이 전 세계적으로 제품을 개발, 제조하며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계약조건에 따라 아레나는 다양한 제품의 상업화가 완전히 성공한 경우에 계약금과 연구자금을 포함한 성과금으로 2억 6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아레나는 향후 출시된 제품의 매출에서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을 수 있는 자격도 갖는다. 이외에 자세한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레나의 해리 힉슨 주니어 CEO 대행은 “이번 계약은 다양한 개발 단계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기업의 새로운 중점전략을 반영한 것”이라며  “신약 발굴 및 개발 활동에서 제휴관계는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희귀 CNS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약물을 발견한다는 목표를 제약제품 연구, 개발, 제조, 판매 분야에서 증명된 역량을 보유한 베링거인겔하임과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개발연구부문 클리브 우드 수석부사장은 “신경과학 분야에서 연구협력사들과 함께 알츠하이머병, 조현병, 우울증 등 회사의 CNS 중점분야에서 치료되지 않는 주요 증상의 기저에 있는 뇌 회로를 대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희귀 CNS GPCR 약물 발굴 및 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아레나와 새로운 제휴관계를 시작해 기쁘다”며 “아레나와의 제휴관계가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새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수백만 명의 환자들이 더 오래 독립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우려는 기업 비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은 GPCR에 초점을 맞춘 약물 발굴 및 개발 분야에서 아레나의 전문성과 CNS 연구 및 개발을 위한 베링거인겔하임의 특수한 접근법,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높은 치료적 가치를 가진 신약들을 시장에 출시한 입증된 역량을 결합시키는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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