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피스 온콜로지와 제휴...총 1억 7000만 달러 규모 계약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서피스 온콜로지(Surface Oncology)와 전략적인 제휴 및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피스 온콜로지는 차세대 항암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계약조건에 따라 서피스는 계약금과 지분 투자 및 단기간 내 이뤄지는 단계별 지급금으로 총 1억 7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노바티스는 현재 서피스의 새로운 항암 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권을 가지게 된다.
노바티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조절 T세포, 억제성 사이토카인, 면역억제성 대사물질을 표적으로 하는 임상 전 단계 프로그램 4건에 대해 접근할 수 있다.
노바티스 생물의학연구소의 마크 피시먼 소장은 “노바티스는 현재 종양 미세환경의 복잡성 문제에 공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임상 단계의 프로그램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서피스 온콜로지와의 협력은 새로운 면역항암 의약품의 물결을 주도할 것이라고 믿는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기 위한 회사 전략의 또 다른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지난해 연초 항암백신 연구자인 글렌 드라노프가 이끄는 면역항암 연구팀을 발족한 바 있다.
그 이후로 노바티스는 항종양 면역반응에서 결정적인 조절단계를 표적으로 삼아 면역체계를 촉진시켜 암을 치료하는 약물에 초점을 맞춘 폭넓은 임상 단계 및 임상 전 단계 프로그램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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